셀린 송의 연출로 탄생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그레타 리, 유태오 주연의 2023년작 미국 영화입니다. 유년 시절 한국에서 알게 된 노라와 혜성이 노라가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졌다가, 20여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재회하면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제7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초정작이기도 합니다.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 되고 호평을 받고 작품의 평점을 메기는 공식 잡지인 스크린 데일리에서 5점만점에 평균 3.6점을 바아 초청작중 단독 1위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해요.
패스트 라이브즈 뜻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전의 삶, 전생이라는 뜻을 지녔습니다. 뉴욕에서 재회하여 소식이 끊어질것 같지만 다시 이어져 지금의 재회까지 이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어린시절의 추억과 회상이 지금의 성인이 되고 중년으로 변화될 시기에 다시 만나는 전생과 현실의 교차점이 아닐까합니다.
이 영화는 뉴욕의 바에 앉아 있는 세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을 하는데요. 동양인 남자와 여자, 그리고 백인 남자의 3명입니다.
건너편에 앉아있는 누군가의 목소리게 세사람과의 어떤 관계일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동양인의 남자와 여자가 커플이면서 백인인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아니면 동양인의 남자는 친구이고 동양인 여자와 백인남자가 커플일까 궁금해지는데요. 그 이야기는 어린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초등학생인 해성과 나영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지만 나영의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면서 헤어지게 됩니다. 12년 뒤에 미국 뉴욕에서 극작가로 살아가는 나영과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해성은 SNS를 통해서 다시 연락을 하게 되지만 각자의 바쁜 사정으로 연락이 끊기게 되는데요.
다시 12년이 지나면서 해성이 뉴욕으로 여행을 가면서 두 사람은 24년 만에 재회를 하게됩니다. 첫사랑과 다시 재회하는 만남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스크린에 담아낸 작품입니다.
또한 오롯이 집중해서 몰입했을 때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커다란 스크린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화려한 액션이나 볼거리가 없어도 얼릴적의 추억을 끄집어내는 그러한 영화입니다.
이것은 영화라기보다는 인생 드라마 같습니다. 잔잔한 이야기와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 그냥 잠깐 재미삼아 짬짬히 보는 그러한 영화는 아닙니다.
계속해서 집중하여 보는 그러한 영화인데요. 정말 머리속을 꽉 차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로 좋은 작품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장르를 로맨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가지고 탐구하는 영화라고 할까요? 12년 뒤에 연락하고 12년 뒤에 다시 재회하는 모습까지 총 24년동안 살아온 우리의 삶과 연결지어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이 영화의 묘미입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처음으로 장편영화를 연출한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이라는 것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냈는데요. 한장면 한장면의 멋진 모습보다는 우리의 마음을 건들어주는 그러한 이야기로 꽉차있는 느낌입니다.
우리의 옛 격언중에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화 속의 나영은 남편인 아서(존 마가로)에게 '인연'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 둘이 길을 걷다가 우연히 옷깃만 스쳐도 전생에 연이 있던 것이고, 결혼을 한다면 8000겁의 인연이 쌓였다는 뜻"이라고 말을 합니다.
여기서 '겁'은 길고 긴, 영원에 가까운 시간을 말하는데요. 그만큼 수 많은 인연의 끈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24년이 지나서 다시 재회하게된단는 것은 그 인연이 끝까지 지속이 된다는 것이고 본 '패스프 라이브즈'는 아주 독특하지 않고 담백하게 그 내용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시놉시스>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12살의 어느 날,
'해성'의 인생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첫사랑, '나영'.
12년 후, '나영'은 뉴욕에서 작가의 꿈을 안고 살아가다 SNS를 통해 우연히 어린 시절 첫사랑 '해성'이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한 번의 12년 후, 인연의 끈을 붙잡기 위해 용기 내어 뉴욕을 찾은 '해성'.
수많은 "만약"의 순간들이 스쳐가며, 끊어질 듯 이어져온 감정들이 다시 교차하게 되는데...
우리는 서로에게 기억일까? 인연일까?
[패스트 라이브즈] 기본정보
- 장르 : 드라마, 로맨스
- 주연 :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 문승아, 임승민
- 개봉일 : 2024년 3월 6일
- 상영시간 : 105분(1시간 45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능
등장인물
- 노라 문/문나영(그레타 리 & 문승아 어린 시절)
- 정해성 (유태오 & 임승민 어린 시절)
- 아서 자투란스키 (존 마가로)
- 노라 아빠 (최원영)
- 노라 엄마 (윤지혜)
- 해성 친구 (장기하)
지금까지 패스트 라이브즈 뜻 결말 OTT 쿠키 시사회 무대인사 OST 출연진 예고편 관람평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패스트 라이브즈'를 보러가는 것은 어떨까요? 조금은 색다르면서도 감성적인 내용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사랑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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